이미지가 아닌 글로 옥인의 요즘 소식을 써 봅니다.
하나.
알림사항입니다.
블로그스팟이 약간 문제가 있는건지 저희 옥인의 블로그 예전 포스팅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능하시면 "Firefox"브라우저로 접속해 주세요. 문제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크롬이나 익스플로러의 경우 첫번째 포스팅 글 타이틀을 클릭하시면 오른쪽에 Blog Archive와 labels 등이 활성화 됩니다.
* Please click the title if you cannot see the labels on the right side.
구글 크롬도 최신 업데이트가 모두 되어있는 것은 제대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둘.
좋은 소식 부터.
지난 소송에서 세입자에게 주거 이전비를 지급하라는 법원의 결정에 서울시는 그렇다면 임대아파트 임대권을 취소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더랬습니다. 이에 반박하는 소송을 주민들이 다시 넣었었는데 두번째 소송에서도 법원은 주민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판결 내용입니다.
저는 이 소송에 해당되지 못하고 한차례 더 싸움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1년 6개월에 걸친 싸움이 이제 마무리에 조금씩 들어가고 있나봅니다.
셋.
안 좋은 소식.
사실 좋은 소식이 있기 한 주 전. 갑작스럽게 전기가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알아보니 계량기와 전기 메인 선을 모두 다 뜯어가 버린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전기 고장이 아니라 한전 측에서도 난감해 했고 해결방법이 몇일은 없는 듯 보였죠.
남아있는 집 모두 그렇게 된 것도 아니고 오직 제가 지내고 있는 2동만 그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윗쪽 부터 철거해서 내려와야 하는데 가장 장애물이 되고 있는 2동이 껄끄러웠겠죠.
근데 재밌는건 상황은 일어났는데 한 사람은 없는거죠.
종로구청도 지시하지 않았다고 하고 철거시공업체도 절대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하고.
계량기는 떼어 간다고 돈이 되는 물건도 아니고 그렇다해도 전기 전문가가 아니면 위험해서 쉽게 손을 댈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한전이외에 임의로 철거하는 건 불법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했다고 나설수는 없는 거죠, 제가 한전에 요청한게 아니니까요.
뭐 어쨌든 그런 상황이었고 몇일 불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한 산속에서 힘겹게 지내고 피난가고 그랬습니다.
다행히도 우여곡절 끝에 오늘 불은 다시 들어오게 되었어요.
포스팅을 하고 싶어도 집안에 전기가 되어야 하지요. ㅠㅜ
곧 요즘의 옥인의 모습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기가 돌아왔으니.
넷.
옥인 콜렉티브의 볼링장 9동이 철거 중에 있습니다.
건물 뒤 기린교는 어떤 보호장치도 되어있지 않은 채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 문제는 없을라나.
다섯.
다시 올 것 같지 않았던 옥인의 여름이 왔습니다.
바캉스의 계절이 다시 돌아온 거죠.
올 여름 바캉스 다시 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