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8 September 2009

종로구청장의 공약

아래 건축가 김원씨 기사는 2007년 12월의 상황이고 이 기사는 2008년 말 종로구청장의 공약입니다.
옥인아파트가 테마공원으로 목적을 바꾸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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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내년 예산 2550억원 편성
박종일 기자dream@asiaeconomy.co.kr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기사입력2008.11.27 10:10최종수정2008.11.27 10:10

김충용 종로구청장

일반회계 2220억원,특별회계 330억원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내년 예산 예산을 2550억원으로 편성했다.이 중 일반회계 2220억원, 특별회계 330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대비 1.6%인 40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김충용 종로구청장 일반회계는 전년에 비해 2.9%인 63억원 증가했으나 특별회계는 6.5%인 23억원 감소했다.일반회계 중 자체재원은 1803억원으로 재산세 및 세외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245억원 증가했으며 의존재원은 417억원으로 전년대비 30.4%, 182억원이 감소했는데 이는 서울시 교부금 167억원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일반회계 세출예산 특징은 인력운영비, 부서운영 기본경비로 구성된 행정운영경비를 891억원,기금전출금 등 재무활동비로 155억원을 편성했다.또 사업비로 1174억원을 편성했는데 이 중 자체사업이 726억원으로 32억원 증가했으나 보조사업은 448억원으로 20억원이 감소했다.서울시 교부금 축소로 법정필수경비 등 경직성경비를 제외한 모든 경비는 긴축 편성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김충용 구청장은 그러나 꼭 필요한 사업비는 내년 추경 또는 특별교부금을 최대한 활용,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세출 예산과 관련,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한 서민보호대책 등 복지예산은 총예산 대비 18%인 400억원,구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 분야는 44억원,청소분야는 221억원을 배분했다.종로구 최대 현안 사업인 신청사 건립에 150억원을 편성, 신청사 건립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이 밝힌 주요 사업 내용이다.
그간 추진해 온 '문화, 복지, 환경 1등구' 건설을 위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구현되어 종로구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도시' '살고 싶은 주거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첫째, 선진 복지행정으로 저소득층을 보호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저소득 주민의 생계보호를 위해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근로사업을 확대하고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또 취업 정보은행에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그리고 호응이 컸던 어린이집 색채 디자인사업은 내년에도 3개소를 추가로 실시하고 영양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99 88 건강 밥상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아토피 없는 친환경 어린이집을 시범 운영하여 어린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올해는 구청에서만 시범적으로 실시하던 장애인 정보화교육을 내년에는1대1 방문교육, 사이버교육으로까지 확대하고 장애인 정보화지원단을 운영하여 방문교육, 컴퓨터 등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등 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특히 내년에는 경기침체로 살림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노인종합복지관에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노인들의 취업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주민의 문화·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처음으로 통합한 청운·효자동청사에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최고의 환경과 기구를 갖춘 새로운 개념의 자치회관을 탄생시켜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평창동청사를 준공하여 지역 문화·복지 복합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국제 경쟁력을 갖춘 문화관광 도시 건설에(우리는 관광이 문화)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도시의 문화적 수준이 곧 도시 경쟁력이 되는 문화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홍콩, 뉴욕, 북경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은 이미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여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경제적 효과까지 얻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인사동, 북촌, 삼청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관광지로 발전될 수 있도록 우선 인사동에는 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야외공연장, 보행환경, 관광안내소 등을 정비하고, 북촌 한옥마을은 관광지도 재정비, 맞춤형 관광코스 홍보물 제작, 사전 답사여행인 팸투어 등을 시행하여 관광객 편의제공에 힘써 나가겠습니다.또 삼청동에는 디자인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동십자각 지하보도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대학로 문화지구는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문화지구내 청소, 노점상, 가로정비 등을 365일, 휴일 없이 통합 관리하기 위한대학로 종합관리소를 설치하여 공연예술 거리환경 수준을 한층 높여가고 내년에도 대학로와 연계하여 낙산 테마공원에 비보이 공연, 미니콘서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야외공연무대를 상설 운영하겠습니다.시민들의 호응도가 떨어지는 행사와 축제는 과감히 줄이고 마로니에 얼음축제를 중심으로 4계절 대표 축제를 개발하여 관광상품으로 집중 육성해 가겠습니다.특히, 보석상가가 밀집한 종로3가 일대를 귀금속·보석 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여보석 제조에서 판매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클러스터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게 될 돈화문로의 공방거리 조성사업, 역사·문화 탐방로인 고궁길 조성사업, 창경궁·종묘 간 녹지축 연결사업 등도 우리구의 값진 관광자원이 되도록 지혜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셋째,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쾌적한 환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홍제천 복원사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세검정검문소를 이전시킨 후 하천을 복원하고 저류조 건설 부지를 매입하여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저류조 설치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금년도 957억원을 들여 보상을 추진해 온 옥인아파트를 철거하고 그 부지에는 음악공원, 생태연못, 자연학습원, 청소년모험시설 등 도심 속 테마파크로 조성하여 자연이 살아 숨쉬는 녹지쉼터로 변모시켜 나가겠습니다.그리고 마포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을 실현하여 근거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히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해 예산절감은 물론 청소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또 청소기동반, 무단투기단속반, 환경미화원 동별 책임제 등도 활성화시켜생활환경을 한층 더 개선해 나가겠습니다.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종로 일대의 노점을 낙원동과 관철동으로 이전하여 풍물거리로 조성하고 디자인노점상, 노점등록제 시행, 문화·특화거리에 대한 책임단속제 등을 실시하겠습니다.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대 동대문 병원과 교회부지의 공원화 사업에우리 구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녹지공간이 조성되도록 하겠습니다.환경오염 방지와 에너지 절감을 위해 내년에는 평창동청사에 태양광 설비 공사를 시행하고,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계획을 추진하여 민간부문에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국제적인 수준을 갖춘 품격 있는(???) 도시 건설을 촉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6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국가지정 재정비촉진 시범지구로 지정받은 창신·숭인 재정비 촉진사업은 조속히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는 각 지구별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저층의 고급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이화동, 신영동, 옥인동 재개발 구역 등은 인근 산과 문화재와 어우러져 새로운 주거문화를 열어가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부암동 306-10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실시하여 전원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또 종로구청 앞 청진동 일대 재개발사업이 활발히추진되도록 지원하여 주변 환경이 정비되고 세수증대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대체영업장으로 이주준비 중인 세운제4구역에 이어 세운제2구역도 시행자지정 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세운상가 일대가 재개발되어 상업·주거·문화기능의 복합타운으로 바뀌게 되면종로 귀금속·보석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그리고 현상공모를 준비 중인 신교동 공영주차장은 지하4층172면 규모의지하 입체화식으로 건설하고 지상에는 문화·복지시설을 건립하여 주차난 해소와 주민 문화향수 기회제공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유수 기업체 유치방안의 하나로 관내 기업의 지적도 정리 등을 지원하여 기업체 자산관리의 편의를 제공하고 1사1공원관리, 1사1학교 지원 등 기업이 지역사회사업에 참여하여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겠습니다.

다섯째, 교육환경을 선진화(오 마이 갓)하고 평생 학습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16개 초·중학교에 원어민교사 배치,창신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운영 지원 등학교지원 사업에 23억원을 투자하여 최상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2010년 시행되는 고교선택제 시행에 따른 대책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올해 상명대와 협력하여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영어캠프는 내년에는 국제고와도 협력하여 대상인원을 110명에서 280명으로 확대 운영하겠습니다.그리고 각 자치회관에 산재해 있는 강사·회원,교양강좌 등 각종 프로그램 관리를 전산화하여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교, 민간기업 등 민간 교육시설과 연계해운영 중인 평생교육도 수강생의 의견을 모아 교육프로그램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마지막으로 재정 확충 및 행정프로세스 개선으로 자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우리는 비과세 면적이 70% 이상으로 자체 재원확보에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우리 구 특수한 재정여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선진국의 사례를 참조하여재정보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재정보전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겠습니다.용역결과가 나오면 정부, 국회, 서울시 등에 법률 개정 등을 건의하고재정지원을 얻어내 구 재정 확충에 적극 힘써 나가겠습니다.또 구 홈페이지 고도화 사업에 5억원을 투입하여 최신 기술의 고객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평생교육, e-러닝 등 신규 콘텐츠를 확대하고 틈새업무 전산화,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업무효율 향상, 예산절감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nomy.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할 일 많아서 좋겠소.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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