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커스여인이 보낸 1차 이멜로 올려봅니다.
블로그에 기여자로 같이 글을 올릴 적극적인(?) 분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이메일로)
그러면 제가 초대장 보내겠습니다.
<<옥인동 바캉스 진행사항 그리고 새로운 초대, 그것에 대하여>>
이 어설하고 게으른 진행에도 즐거운 반응을 보여주시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간의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보고 날라갑니다. ^^
주절주절 가독성 떨어지는 메일이지만 잘 읽어주시길 바라며~ ^^;;
일단 지난 화요일 써커스여인, 목소, 정민, 시우, fay 이렇게 모여 작당모의를 진행했고
그날 밤 행동하는 시(은지)와 홍대 급 조우 이야기 나누었지요. 솔직히 술마시며 룰루랄라 한거지만 ^^
일단 지난 화요일 나눈 이야기를 거칠게 정리해 볼께요.
우리가 1차 판벌리기를 "바캉스"로 잡은 만큼
어떤 어떤 프로그램과 이벤트와 전시와 이런걸 강하게 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엠티온 것처럼 와서 서로 알아가고 공간에 대해 1박 2일 자유롭게 느끼고, 즉흥적인 장을 열어보자!
에 중점을 두기로 한거죠. 대신 다음날 헤어지기 전에 회고 혹은 감상시간 같은걸 잘 갖고 다음 판벌리기의
발판을 마련해보려고요.하루가 지나 피부로 느끼고 냄새로 맡고 나면 마구 아이디어들이 떠오르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헤헷 일단 저희가 그날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나온 것들은요.
- 물가에서 놀기
- 3인 4인 한 조를 이뤄 야밤의 동네산책 --> 역시 약간의 뜨악 분위기도 있어 3or 4인으로 구성한다면 덜 뻘스럽기도 하고 제한시간 안에 진행하고 팀을 다시 섞고 하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뭐 유닛별로 동네 다녀보고 뭐 가능하면 자신들만의 동선도 그려보고 그 시간동안 이루어진 저질 담소도 알려주고 ㅋㅋ
- 백일장
- 옥상 영상회--> 영화는 너무 길고 강제적일 것 같고 간단한 영상작업이나 공연영상을 보면 어떨까 싶어요. 물론 우리 바캉스에 오시는 분들의 작업에 한해서요. fay의 부추라마 영상, 목소의 공연영상 병서씨의 공연 영상 뭐 이런거면 좋겠습니다.^베지테리언 vs 돼지테이런 바베큐 파티
- 부추라마의 간단한 공연
- 목소의 팀의 간단한 공연 -->도대체 간단한! 이 추상적인 단어는 모랍니까 ㅋㅋ
- 아 그리고 가장중요한 Ok Inn Collective 스티커 붙이기!!---> 사라져가는 공간에서 나오는 물건들을 신나게 찾고 모으고 살려내는 행위가 되겠죠.물론 점점 물건들이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도 재미난거 천지입니다. 어서 우리가 투입되어야 해요.
주워다가 한공간에 가득 모아 두는 것도 재밌겠지만 가구나 의자 등 부피가 큰 것들은 그리고 아파트 자체는 저희가 당장 이동시킬 수 없자나요.
마치 차압딱지 붙이듯이 찜해놓는 작업입니다. 스티커를 붙이며 도큐멘테이션도 해 두고요.
그리고 좀 쓸고 닦고 우리의 작품으로 맹글어서 ㅋㅋ 언제 하루 트럭을 불러다가 몽땅싣고 어딘가로 가서
판매 하는 짓을 해보려고요! (이거 너무 제 취향으로 끌고 가나요?ㅠㅜ ㅎㅎ)
그리고 이 돈으로 우리 프로젝트 진행비를 만드는거죠 헤헷~
이 작업에는 스티커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타이틀이 될 이미지를 하나 만들어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빛나가 도와줬으면 아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ㅜ
빛나 얼렁 투입하세요. ㅋㅋㅋ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 혹은 다음주 월요일 공식 3차 만남 제안합니다.
본격 바캉스 전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한 번 함께 모여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
준비물도 확실히 정해야 하구요.
자신이 좋은날을 알려주세요! 모두~ 도저히 안되면 2차에 나눠서라도 미리 얼굴을 보여고 해요.
준비물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지난 만남때 나온 꼭 필요한 물품들은요.
- 텐트 2개 그 이상이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일단 시우씨가 하나 구할 수 있다고 한 상태)
- 침낭 (가능한 개인별 준비)
-> 전 가능한 모든 분들이 빈공간 혹은 옥상에서 야영하며 잠 잘것을 제안합니다.
이건 약간 강제하고 싶은 마음 ㅋㅋ
- 먹거리 준비 (당일 일찍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이 장을 볼 예정입니다.)
- 놀꺼리, 판벌릴꺼리 (이거 각장 좀 고민들 좀 해보세요 ㅎㅎ)
- 모기장
- 모기향
- 스티커 (빛나가 할꺼자나요 !! ㅎㅎ)
- 바베큐 그릴과 숯
- 술 술 술
- 우비(우천시)
- 숟가락, 젓가락, 컵 (이것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개인 준비 합니다.)
- 프로젝터 (fay가 있다고 했습니다.)
뭐 이정도입니다.제 생각엔 3차 만남에서 준비물을 확실히 정하고 큰 준비물들을 어떻게 배분하여 가지고
올지 결정합시다. 그 만남 후 저희는 가정통신문을 만들 예정이고요. 학창시절처럼 절취선 잘라서 가정통신문을
지참하시고 바캉스에 오셔야 합니다. 헤헤 목소! 타자기는 어떻게 되었나요?
얼마전 다른 친구들과 만날 기회에 아무리 프로그램이 없더라고 처음 보는 분들도 많을 텐데 어떻게 서로 알아갈지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뭐 어설프게 얼버무렸지만 뭐 잘 될꺼라 그냥 생각해버립니다. ㅋ
한다리 건너면 아는 사이 혹은 적어도 이런 공간에 호기심을 느끼고 있는 친구들의 작당모의라서
그냥 자유롭지만 신나게 이야기가 나올 것을 저는 기대하고 있어요. ^_^
하지만 우리 팀이 폐쇄적이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불특정다수에게 참여기회를 완전 열어놓고 시작하면 1회성 놀이에 머무르고 말까봐
조금은 닫힌 방법으로 멤버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조금은 책임감이 동반될 분들이 있다면 언제나라도 환영입니다.
책임감.요 말이 좀 싫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결과물을 만들어 내자는 의지로 그냥 읽어주세요. ㅠㅜ
그날의 참여 가능 멤버의 수는 2차 만남에서 열거해 본 바로는 열 다섯 정도였습니다만
제가 추가로 생각한 멤버에게도 메일을 보내고 있는 것이고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변에
생각나는 분이 있으심 제게 추천해 주세요.
화요일쯤 저희 블로그가 열릴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도 추천을 해야하니까요.
주영이 블로그는 맡아 주실 것이고 그곳에 1차 2차 공식 만남의 사진 이 공간에 와본 감상등을 올려봅시다.
그리고 앞으로 여러가지 피드백은 그 공간을 통해서 해보자고요~
아- 다시 인원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면 지난 모임에서는 생각보다 너무 규모가 커진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더 앞으로를 생각하면 여럿이 모여 시끄럽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우리가 기금이 있는 것도 아니고 ㅠㅜ 일단 즐겁게 즐기면서 함께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니까요.
그럼 가지고 오실 수 있는 준비물 손 벌쩍 들어주시구, 참여가능 및 참여정도의 여부 알려주시구요.
제가 e-mail 주소를 알지 못하는 그날 이야기 나왔던 혜란씨, 안데스, 빈? 이분들에게도 포워딩 부탁해요!!
우리 나중에 만나 소개할때도 텐트 누구입니다. 이렇게 하기로 했어요.ㅋㅋ
그럼 여러분의 신나는 답장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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